비가 적고 가뭄이 계속되어서인지 전년에 비해 전력생산량이 늘어났네요.
그런데 전력판매가(SMP) 하락으로 판매대금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하늘이 도와서 햇빛전기가 많이 생산되어도 국가의 에너지 정책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현실입니다.
그럼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어쩔 수 없다는 건 언제나 한계를 마주하는 일’이라고 어느 작가는 말합니다. 대안에너지 운동으로 햇빛발전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고민을 조합원과 함께 나누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햇빛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한국전력에서 매입하는 전기 단가를 뜻하는 ‘SMP(System Marginal Price·계통한계가격)’ 수익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판매 수익을 합친 금액이 우리 조합의 전체 수입에 해당됩니다. 한살림햇빛발전의 REC는 12년간 장기 매매계약을 체결을 했기 때문에 다른 협동조합보다는 나은 상황이지만 SMP 하락이 예상보다 커서 많지도 않은 활동예산을 줄일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대로 계속되면 배당률도 하향 조정 될 것으로 예측되어 이사회에서 많은 걱정과 함께 조합원 여러분께 알리는 활동을 먼저 하기로 하여, 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다음달 발전량 소식 전할때는 좀더 즐거운 내용이 있기를 기대하며…
5월 발전소식 입니다.
5월 | 안성 | 대전 | 횡성 |
발전량(kWh) | 68,810 | 5,239 | 5,002 |
SMP 판매액(원) | 6,648,422 | 506,192 | 483,293 |
REC 판매액(원) | 12,051,000 | 952,000 | 952,000 |
총 판매액(원) | 18,699,422 | 1,458,192 | 1,435,2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