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에 자연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생활협동조합인 한살림에 다녀왔다. 왜냐하면 특별한 수업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수업의 주제는 ‘LED스탠드 만들기’였다. 수업내용은 이러했다. 선생님들은 한살림 햇빛발전협동조합을 소개해 주신다음, 원자력 발전의 장단점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원자력은 효용성 높고 경제적인 것에 있어서는 큰 장점이 되지만, 사고가 나면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으며 위험한 방사성 폐기물 처리하는 것이 단점이라고 하셨다. 두번째로 태양광 발전원리를 설명해주셨다. 태양광 발전원리는 공명현상(빛과 전자가 파동하는 것을 입증하는 현상)이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리고 전기가 우리에게 오기까지는 발전소-변환장치-송전탑-집의 순서라고 하셨고 송전탑에 흐르는 전기는 전압이 매우 높은데, 집으로 들어올 때는 220V 정도로 낮아진다고 하셔싸. 설명은 다 들었고 이젠 직접 만들어 보기! 전력량이 일반전구의 1/5, 형광등의 1/3을 쓰고, 수명은 길며 전력소모량은 적다는 LED등으로 된 스탠드를 직접 만드는 것이다. 그동안 나는 만들어진 스탠드만 구매해서 사용해 보았지 이렇게 직접 만든 적은 없어서 굉장히 신기했다. 쓱싹쓱싹 사포질부터, 스위치 전선연결, 불이 잘 들어오는 지 확인 점검까지 내 손으로 뚝딱뚝딱 직접 만드니 기술자가 된 듯 뿌듯했다.
다음에도 이런 좋은 기회가 된다면 또 도전해보고 싶다. 짧은 여름방학 중에 이렇게 좋은 기회를 준 한살림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해드리고 싶다.
한살림 선생님 감사합니다.
조합원 자녀 오하영(초등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