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대재앙 전주곡인가” 잇단 원전사고 불안 증폭

[부산일보, 2014-12-29]

신고리 질식사고 밸브이상 확인  
반핵단체 “배상금 탓 무리한 일정”  
원전당국 안전불감증 또 도마  

올해 들어서만 가동중단 7차례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확대해야” 

올해 국내 원자력발전소에서 사망사고를 포함해 크고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원전 당국은 또다시 안전불감증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그동안 안전사고가 원전 안전에 직접적 영향이 없었다고 밝히고 있지만 반핵주의자들은 이들 안전사고가 대형사고의 예고일 수 있다는 일명 ‘하인리히 법칙’을 우려하고 있다.
 
울산 울주경찰서와 온산소방서 등은 현장 합동감식 결과 3명의 사망자를 낸 지난 26일 울산 울주군 신고리 3호기 질소가스 누출사고(본보 27일자 7면 보도)는 밸브 이상 때문이라고 29일 밝혔다. 신고리 3호기 보조건물 밸브룸(30㎡) 안에서 질소가 이동하는 배관밸브 부위에서 미세하게 가스가 새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 해당 질소는 원전 가동 시 원자로에 냉각수를 원활하게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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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상·박태우·권승혁 기자 k103@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