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햇빛발전협동조합 해외 태양광발전소 1기 건설하다!”
인도에는 불가촉천민이라고 불리는 약 2억 1,400만명의 달리트가 있습니다. 이들은 차별과 억압으로 사회 참여에 제한을 받고, 주로 빈민촌을 형성하여 거주합니다. 카스트의 미라미드에도 속하지 못할 정도로 최하의 신분을 가진 달리트들은 상층 카스트로부터 경제적, 정치적으로 착취당합니다. 달리트들이 설립한 비영리단체이자 한국 희망재단의 협럭기관인 HRDF는 달리트 인권운동을 꾸준히 해왔고 그 결과 2007~2009년 일부 마을에 한해 지방정부로부터 토지를 제공받아 임금노동에서 자유로워지고 농가소득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7년부터 한살림은 이들의 주 경제활동이자 생존과 직결되는 유기농업을 지원하여 최초의 여성 유기농협동조합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제는 달리트들이 유기농업을 지속하고 더 많은 달리트들이 유기농업을 함께할 수 있도록 유기농 협동조합 지원센타가 필요합니다.
21년 한살림햇빛발전협동조합에서는 에너지취약계층 지원사업으로 해외 태양광 발전소 1기를 건설하는 목표하에 중점 활동계획을 세웠고 인도 칸치푸람 달리트 유기농협동조합 교육센터 지붕위에 5KW 내외의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게 되었습니다. 태양광 패널 지원사업은 해외 취약계층에게 소비전력을 스스로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6월 3일 한살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회와 한국희망재단 이철순(상임이사), 손이선(사무처장)님과 함께 만나 코로나로 인한 인도의 상황과 현재 건설 현황을 전달받았습니다.
20년 햇빛 조합원님들의 배당금 기부금과 햇빛의 내부 기부금, 햇빛 수상금, sk사회측정 지원금등을 모아 모은 1,200만원을 업무 협약 단체인 한국희망재단에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자립이 희망이다‘라는 뭉클한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달리트유기농협동조합 교육센터는 달리트 유기농 농부들의 교육 훈련 공간이자 유기농 협동조합 마을의 허브가 되어 무엇보다 전기가 부족한 곳에 태양광 패널을 사용한 친환경 전기시설 설비 구축은 가장 절실하고 필요한 지원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1년 9월, 드디어 달리트를 위한 첫번째 유기농업 교육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특히 한살림햇빛발전협동조합에서 지원한 5kw 태양광 패널 설치로 센터에서는 친환경적이고 비용도 저렴한(한 달에 5,000루피 이상 절약)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1호 해외 태양광 발전소에 이어 2, 3호… 필요로 하는 곳에 더 많이 반짝반짝 빛을 모으는 태양광 재생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따듯한 손길을 기다립니다.
함께해주신 조합원님, 생산지에 감사드립니다.